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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과 아오리와 썸머킹 그리고 사과 품종 이야기

by ditail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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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과 아오리와 썸머킹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사과가 출하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여름 대표 사과인

아오리 사과 품종과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썸머킹 품종을 비교해서 알아보자. 

 

 

 

아오리 사과는

일본 아오모리에서 

골든 딜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아오리2호로 이름 지었다가, 

1975년에 쓰가루란 이름으로 최종 등록하였고,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도입되어 

아오리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품종이다. 

 

아오리(쓰가루) 사과는 후지(부사) 사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여름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올해는 경북 문경시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와 문경농협이 먼저 아오리 사과 출하를 시작했다. 

 

 

 

 

썸머킹 사과는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하는

골든데리셔스에 후지를 교배한 신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서 2013년에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품종의 사과로

7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여름사과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11~14 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산도를 보이며 맛이 새콤달콤하다.

올해는 경남 함양군이 15일 국산 여름사과인 썸머킹을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사과 품종 이야기

 

 

사과는 세계적으로 700여 종이 재배되며, 그 중 10여 종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된다. 

 

사과는 수확 시기에 따라서 

조생종(~8월 하순), 중생종(9월 상순~10월 중순), 만생종(10월 하순~)으로 나뉜다. 

 

조생종은 아오리가 대표적이며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고 산미가 적다. 저장기간이 20일 정도로 짧다. 

 

중생종에는 홍로, 홍옥이 있으며

홍로는 

국내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에 스퍼어리 블레이즈와스퍼 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하여 개발한 사과 품종으로 1988년 홍로라고 결정되었는데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추석용 사과로 알려져 있다. 

신맛이 적고 달달하며 과즙이 적고 단단하다. 

홍옥은 

홍옥은 1826년 미국의 뉴욕의 어느 과수원에서 발견되었는데

일본에는 1871년 도입되어 1900년 코교쿠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가 작은 편이고,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재배돼 온 품종으로 단맛보다 신맛이 특징이다. 

 

만생종으로 부사가 있다. 

부사는 후지라고도 하는데 1939년 일본에서 국광과 데리셔스를 교배해서 1962년에 최종 개발된 품종이다.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당도와 산미가 좋고 저장성이 좋아 상온에서 90일 저온으로 6개월 저장이 가능해 오래 두고 먹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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