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가볼만한곳 안면도자연휴양림 백사장항 천상병시인고택 추천

충남 태안군 가볼만한 곳
안면도 자연휴양림 백사장항
천상병 시인 고택 추천

소나무의 둘레가 굵어 경복궁을 지을 때 많이 사용되었던 안면송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한 땅의 동쪽에 울진 금강송이 있다면
서쪽에는 안면도 안면송이 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백제시대 구룡사라는 절의 사찰림으로 보호받았으며 고려시대부터 국가가 특별 관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섬안의 73군데를 민간인이 함부로 벌채할 수 없는 봉산으로 지정, 궁궐 건축이나 선박 제조용 목재의 공급처로 엄격히 관리했다.

안면도 북단의 백사장항은 안면도 최대의 항구로
고깃배기 많이 드나들고 경매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우럭과 아귀, 물메기가 많으며
건어물 중에서는 말린 박대와 말린 우럭,
말린 보리새우가 인기품목이다.

게국지, 대하튀김, 꽃게튀김, 호박고구마튀김 등
간식거리가 많다.

의정부 수락산 자락에 있던 천상병 시인(1930~1993)의 집이 2004년 안면도로 옮겨졌다.

시인의 섬 펜션에서 옛집과 갤러리를 천상병문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운데 방을 중심으로
서쪽에 여닫이문 하나를 단 건넌방,
동쪽에 미닫이문을 단 안방등 방 3개짜리로 단출하다.

가운데 방에는 궤짝을 이용한 책상 위에 먼지 앉은 문예지 몇 권이 올려있고
오른쪽 벽에 시 귀천이 걸려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로 시작되는 귀천은
언제 읽어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우쳐준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여행공감

태안군청 문화관광 www.tae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