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수돗물 유충 깔따구는 해가 없다지만 그래도 궁금한 3가지

시사상식 수돗물 유충과 관련된 궁금증 3가지

 

인천에서 시작하여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된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한 궁금증 3가지를 정리한다

 

 

1. 수돗물 유충은 과연 무엇이고
인체에 해는 없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해는 없다.
이번 수돗물 유충으로 알려진 깔따구는
파리목 깔따구과의 곤충으로 다 자란 성충은 몸길이 약 11mm로 작은 모기처럼 생겼다.
늦봄부터 저녁시간 무리 지어 떼로 날아다닌다. 여름철 저녁시간 공원 가로등 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깔따구는 깨끗한 1 급수부터 4 급수까지 서식하는 생물로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동물이다.
이번에 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것은
등깔따구와 안개 무늬 날개 깔따구이다.
깔따구 유충은 구더기 모양으로 색깔은 녹색, 흰색, 붉은색이다.
유충 한두마리가 입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았다고 문제 되지 않는다. 유충은 기생충이 아니기 때문에 먹더라도 위에서 다 녹기때문에 인체에 해가 되지 않아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

 

 

2. 수돗물 유충 발생원인과 대책은?

 

이번에 처음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곳은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이다. 따뜻했던 작년 겨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수장에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이 번식하여 걸러지지 못한 채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흘러간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생물체가 활성탄지에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방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수도 설계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3. 수돗물 유충 관련 소비자 반응과
관련주 소식은?

이번 사태로 샤워기 필터와 싱크대 정수 필터, 샤워 헤드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싱크대 헤드에 정수 필터를 설치하면 유해물질과 염소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필터 내 항균볼 기능이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막아주고 악취를 없애준다. 대부분 투명한 형태로 제작돼 유충 등이 있을 경우 발견하기도 쉽다.
샤워기 필터의 경우 집에서 사용 중인 샤워헤드를 교체해 사용하는 것으로, 녹물·이물질이 샤워헤드 내부에 있는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또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수질 관련주 수처리·에너지 등 환경 플랜트 전문업체인 웰크론한텍, 환경 기자재 업체인 뉴보텍, 시노펙스, 엔바이오니아, 와토스코리아 등 수질 관련주가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또한, 생수 관련주도 상승세로
광동제약, 롯데칠성, 동원F&B,농심도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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